김윤 삼양그룹 회장 “위기 속 기회…현 경영전략 유지”
김윤 삼양그룹 회장 “위기 속 기회…현 경영전략 유지”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7.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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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조회행사서 임직원에 당부…“비전2025 반드시 달성“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그룹 임직원들에게 “세계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등 악화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그룹의 기존 전략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11일 경기도 성남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2022년 삼양그룹 조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그룹이 12일 전했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세계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등 악화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그룹의 기존 전략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삼양그룹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세계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등 악화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그룹의 기존 전략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삼양그룹

삼양그룹 조회는 김 회장이 직원들에게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로 매년 7월께 열린다.

이날 김 회장은 “스페셜티 제품 확대, 해외 거점 마련, 디지털 전환 등의 전략은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유효하다”며 “중장기 목표인 ‘비전 2025’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삼양그룹은 5년 단위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그룹 전체의 성장 방향을 정한다. 삼양그룹이 추진 중인 비전 2025는 건강, 친환경, 첨단 산업에 활용되는 스페셜티(고기능성) 소재를 토대로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비전 2025에 따라 식품사업은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를 필두로 당류 저감화 소재에 주력하고 있다. 화학 및 패키징 사업은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 생분해성 플라스틱, 페트 재활용 사업 강화를 비롯 인수·합병(M&A)을 통해 신규 사업에 진출했다. 퍼스널 케어 소재 시장 진출을 위한 ‘케이씨아이(KCI)’ 인수, 전기전자 소재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반도체용 소재 전문 기업 ‘엔씨켐’ 인수가 대표적 사례다. 의약바이오 사업은 자체 개발한 약물 전달체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신약 개발에 도전 중이다.

김 회장은 “비전 2025를 시행하기 위해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며 “위기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찾으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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