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융 家] 미래에셋생명, ‘디지털 스페셜리스트’ 양성 위한 닻 올려 外
[오늘의 금융 家] 미래에셋생명, ‘디지털 스페셜리스트’ 양성 위한 닻 올려 外
  • 여지훈 기자
  • 승인 2023.03.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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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디지털 스페셜리스트’ 양성 위한 닻 올려
IBK기업은행, 신보와 IP금융 활성화 위한 협력 추진
삼성화재, 고객사에 글로벌 수준 ‘긴급복구’ 서비스 제공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앞줄 가운데)와 임직원 교육생들이 ‘디지털 전문가 양성 과정’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생명

[이지경제=여지훈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로 향하는 닻을 올렸다.

미래에셋생명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디지털 전문가 양성 과정(MDA)’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엄선된 19명의 임직원 교육생을 대상으로 외부 교육 포함 총 9개월간 코딩 및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관련 실무 과정을 집약적으로 교육하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디지털 혁신(DX)과 정보기술(IT) 두 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한다. DX 트랙은 프로세스 재설계 및 데이터 분석 역량 등을 교육하며, IT 트랙은 시스템 및 모바일 코딩 등 실무 프로젝트 업무를 중점적으로 교육함으로써 현업 전문성을 확보한 IT 개발자를 양성한다.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IT부서 직원들의 멘토링도 진행한다. 9개월의 과정을 수료한 임직원은 향후 미래에셋생명의 디지털 보험사 전환을 위한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남영 미래에셋생명 디지털혁신부문대표는 “빠르게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는 금융 환경에서 미래에셋생명은 업계를 선도하는 첫걸음으로 IT/DX 스페셜리스트를 양성하고자 이번 ‘디지털 전문가 과정’을 기획했다”며 “차별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현업과 디지털의 경계를 허문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며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 도약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2025년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 달성’을 경영어젠다로 설정하고 3대 로드맵을 발표해 주목받기도 했다. 각 로드맵은 ▲디지털·IT 인력 30% 확대 등 인적·기술적 경쟁력 제고 ▲디지털플랫폼 업무처리 비중 90% 확대 및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업계 1위 도약 ▲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 혁신을 목표로 한다. 또 올해 2월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GPT를 활용한 ‘AI 콘텐츠 어워즈’를 개최하며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로 전환하는 전사적 발판도 마련했다.

IBK기업은행 본점.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IP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지적재산(IP)금융 활성화를 위한 신속한 자금 지원 및 IP보유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보증대상은 특허권을 보유하고 기술사업화 매출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기업은행은 본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에 대해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 1%포인트(p)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이 부담하는 보증료의 최대 40%를 3년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시스템 기반 가치평가를 통해 신용보증서를 발급하고, IP가치 한도 내 최대 3억원의 보증한도를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 IP금융에서 소외된 중소기업들에 대한 소액 IP금융지원이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있는 IP보유 기업들을 적극 발굴·지원해 IP금융이 기업의 훌륭한 자금조달 방편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재봉 삼성화재 일반보험부문장(왼쪽)과 서지몽 벨포코리아 대표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가 벨포코리아와 ‘긴급복구서비스 파트너십’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서초 삼성화재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최재봉 삼성화재 일반보험부문장과 서지몽 벨포코리아 대표이사, 네빌 마일스 벨포아시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삼성화재 고객사의 사고로 인한 손해를 최소화하고, 조기 복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랜 기간 쌓아온 양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신속한 사업 재개 및 ESG 경영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벨포코리아는 ▲원인 조사 및 피해액 진단 ▲손해경감을 위한 긴급작업 ▲건물 및 장비의 오염 제거와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벨포는 전 세계 55개국에 450개 지점을 보유한 세계 최대 재난 복구 서비스 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연간 23만건 이상의 재해복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많은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서지몽 벨포코리아 대표는 “벨포가 보유한 긴급 복구 서비스 및 손해 경감 노하우를 삼성화재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삼성화재와 협력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최재봉 삼성화재 일반보험부문장도 “안전 경영은 업계의 메가트렌드를 넘어 시대를 아우르는 국제 규범”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손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사업재개를 지원함으로써 고객사의 안전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여지훈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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