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ㆍ패션, MZ 남성 소비자 공략
뷰티ㆍ패션, MZ 남성 소비자 공략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3.03.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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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이젠 남성전용 뷰티 판매…3040 男 공략 드라이브
위메프, 남성 패션·뷰티 매출 ↑…19일까지 ‘패션뷰티위크’ 개최
스튜디오 톰보이, 2030 타겟 2023 봄·여름 시즌 컬렉션 출시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패션, 뷰티업계가 남성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17일 해당 업계는 남성고객이 이들 상품에 지갑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첫봄을 앞두고 패션, 뷰티 수요가 느는 가운데 특히 남성 ‘꾸꾸(꾸미고 꾸민)족’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현대홈쇼핑
사진=현대홈쇼핑

실제로 현대홈쇼핑 지난해 3040 남성 고객 대상 매출은 2021년과 비교해 약 35% 증가했다. 방송을 시청하는 고객도 40% 늘었다. 남성 시청자 중 충성 고객의 기준이 되는 재구매율은 65%에 달했다.

이에 따라 해당 업계가 남성소비자 공략을 위한 제품과 콘텐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홈쇼핑은 이달 18일 오후 5시45분 남성 특화 방송 ‘멋진 남자 쇼’에서 피지오겔 남성 화장품 패키지를 TV홈쇼핑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의 ‘멋진 남자 쇼’는 1월부터 3주마다 진행하는 3040 남성을 위한 패션 특화 방송이다. 주로 여성 위주였던 기존 홈쇼핑 고객 다각화를 위해 ‘무주공산’으로 평가받던 3040 남성 패션 시장 선점에 나서기 위한 파격적 편성 전략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피지오겔 DMT 포맨을 TV홈쇼핑 최초로 판매한다. 피지오겔은 175년 전통의 유명 독일 브랜드다. 시청자는 토너 200㎖ 2개와 플루이드 로션 100㎖ 4개로 구성된 6종 세트 등 방송 단독 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구매고객 전원에게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5% 적립과 현대카드 구매 시 5%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남성 고객의 화장품 수요도 빠르게 증가해 선제적으로 남성 전용 화장품 방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남성을 위한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여 업계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프에서는 최근 한 달간(2월11일~3월10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 패션·뷰티’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사진=위메프
자료=위메프

먼저 남성 메이크업 카테고리 매출이 57% 늘었다. 특히 아이브로우를 찾는 이들은 1127.1%, 비비크림은 109.2%까지 판매가 급증했다. 파운데이션(66.5%), 선크림(40.7%) 등도 많이 팔렸다. 남성 향수 카테고리 매출은 20.2% 늘었다.

남성 브랜드 패션 의류 판매도 96%가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슬랙스 등을 아우르는 캐주얼 바지/팬츠가 363.2%, 티셔츠 282.8%, 맨투맨/후드 224.1%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위메프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이달 19일까지 ‘패션뷰티위크’를 진행한다. ‘봄’을 콘셉트로 뷰티 제품부터 브랜드·백화점 의류, 패션 잡화 등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행사 기간 최대 2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최근 외모에 투자하는 남성들이 많아진 데다 자유로운 야외 활동이 가능해지는 봄을 앞두고 그 수요가 더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상 회복에 맞춘 다양한 트렌드 패션·뷰티 아이템을 큐레이션, 관련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톰보이가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 맨(STUDIO TOMBOY MAN)은 브랜드 모델 ‘최정훈’과 함께 2023 봄·여름 컬렉션을 출시했다.

사진=신세계톰보이
사진=신세계톰보이

지난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남성복 단독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이번 시즌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하며 남성복 매출 잡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스튜디오 톰보이 맨은 지난해 인기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남성복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실제 지난해 톰보이 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 신장했다. 올해에도 64%나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2023 봄·여름 시즌 컬렉션은 90년대 미니멀리즘 스타일을 바탕으로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청재킷, 바시티 재킷, 블루종 등 봄 시즌 활용하기 좋은 아우터를 비롯해 셔츠, 팬츠, 셋업 수트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컬렉션 출시와 더불어 최정훈과 23SS 시즌 캠페인도 선보였다.

스튜디오 톰보이 맨은 이번 시즌 최정훈과 함께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전개하며 2030세대 남성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이달 26일까지 캠페인 런칭 기념한 고객 행사를 진행한다. 

스튜디오 톰보이 맨 관계자는 “올해 남성복 매장을 20개까지 늘리며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적극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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