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와인전시회 ‘비넥스포’, 싱가포르ㆍ한국서 신규 행사 런칭
원조 와인전시회 ‘비넥스포’, 싱가포르ㆍ한국서 신규 행사 런칭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3.03.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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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넥스포지엄, 29일 ‘비넥스포 아시아 기자간담회’서 계획 밝혀

‘비넥스포 아시아’ 5월 23~25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비넥스포 미팅 코리아’ 10월 5~6일, 와인제조사 100개사 참가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비넥스포’의 아시아 행사가 감병병 사태로 인한 5년간의 공백을 깨고 5월 ‘비넥스포 아시아’와 10월 ‘비넥스포 미팅 코리아’로 돌아온다.”

로돌포 라메즈 비넥스포지엄 대표. 사진=김성미 기자
로돌포 라메즈 비넥스포지엄 대표. 사진=김성미 기자

로돌포 라메즈 비넥스포지엄 대표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비넥스포 아시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비넥스포’는 전시주최사 비넥스포지엄이 개최하는 와인전시회다. 홀수 년에는 프랑스에서 짝수 년에는 홍콩에서 열리던 와인전시회의 원조다.

40년 역사를 갖고 있다. 1981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처음 열렸다.

아시아 버전인 ‘비넥스포 홍콩’은 25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그러다 올해 두 행사 모두 전시장을 옮겨 개최하게 됐다. 프랑스 행사는 보르도에서 파리로, 홍콩 행사는 싱가포르로 행사장을 옮겼다.

파리로의 이전은 독일 뒤셀도르프 와인전시회 ‘프로바인’과의 경쟁이 큰 역할을 했다.

라메즈 대표는 “2019년 비넥스포지엄에 합류하면서 비넥스포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는 판단을 내렸고, 돌파구를 만들고자 전시장을 파리로 옮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리 이전 후 처음 열린 올 2월 행사에는 5900개사가 출품하고 7만8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싱가포르에서 행사를 런칭하게 된 것은 전시회의 확장을 위해서다. 비넥스포지엄은 파리와 싱가포르 행사를 포함해 올해 전세계에서 9개의 와인행사를 진행한다.

비넥스포의 주최사인 비넥스포지엄은 감염병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싱가포르에서도 행사를 추가해 홍콩과 격년으로 치를 계획이었다. 싱가포르 행사는 남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홍콩 행사는 중국과 홍콩을 타겟으로 하는 행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었다.

사진=비넥스포지엄, 프로모살롱 코리아
사진=비넥스포지엄, 프로모살롱 코리아

올해 대대적으로 런칭하는 ‘비넥스포 아시아’는 5월 23~25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다. 1000여개사가 출품하고, 41개국 8000여명의 참관객이 참여할 전망이다. 행사 주빈국은 미국이다. 참가업체별 순위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순이다.

10월 5~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비넥스포 미팅 코리아’는 전시회가 아닌 수출상담회다. 코로나19기간 급성장한 한국와인시장에서 행사를 열어달라는 비넥스포 참가기업들의 요구에 따라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한국은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와인 소비자 층이 넓은 신흥 시장으로 와인제조사로부터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른 국가의 와인소비층 연령이 높은 것과 대조되기 때문이다.

‘비넥스포 미팅 코리아’에는 100여개 와인제조사가 참가하고 한국바이어 200여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참가업체는 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 칠레, 미국, 호주, 뉴질랜드의 순으로 많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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