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충남 산불 피해지역 이머전시 푸드팩 지원
SK이노베이션, ‘SK 울산 행복의 숲’ 현판 제막식
LG전자, 인도네시아·인도 법인 나무 심기 캠페인
스타벅스, 나무 1천주 심기 및 문화재 지킴이 활동

[이지경제=양성모 기자] 농심을 포함한 국내기업 4곳이 식목일을 맞아 산불 피해지역에 음식을 지원하고 나무심기에 참여하는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농심은 최근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2500세트를 긴급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긴급 지원이 필요한 재해재난 상황 또는 공적 지원체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에게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회사는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산불 진화 및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2일 산불피해지역에 식목활동을 마무리하며 울창한 산림 조성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SK 울산 행복의 숲’으로 부르고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함께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SK이노베이션은 산림 복구 비용 10억원을 후원했으며 작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60ha의 면적에 약 18만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날 제막식에는 서정욱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 유재영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유재영 울산CLX 총괄 부사장은 “지난 6개월간 많은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산림 복원활동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울산의 사랑과 동행으로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다가올 60년에도 울산과 함께 더 큰 상생과 행복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기후변화 대응에 일조하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현하기 위해 국내외 나무 심기 캠페인을 펼쳤다.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은 작년부터 자카르타 천연자원보호국(BKSDA)과 협업해 자카르타, 팔렘방, 사마린다 등 3개 도시에 나무 3만2000그루를 심고 있다. LG전자 인도법인 역시 다양한 수종을 밀집하게 심어 수목생장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급속 생장 법을 활용해 그레이터 노이다 지역에 나무 1만2000그루로 숲을 조성하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LG전자 직원들로 구성된 ‘라이프스굿(Life's Good)봉사단’이 ‘집에서 씨앗을 키우는 통나무’ 등의 다양한 식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창경궁에 올 한 해 동안 총 1000주의 나무를 심으며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이어 나간다.
스타벅스 파트너 50명이 4월3일 창경궁을 방문해 스타벅스 전용 식재 공간에 산앵두 300주를 심으며 첫 번째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5월에는 창경궁에 진달래 200주, 미선나무 200주, 히어리 300주를 심을 계획이다.
또 11월까지 창경궁 내 문화재 마루 닦기 및 창호지 교체, 낙엽 쓸기 등의 문화재 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 활동,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 독립문화유산 국가 기부 활동, 고궁 문화 행사 및 환경 정화,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장학금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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