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산불 피해 긴급지원에 ‘한 뜻’
금융권, 산불 피해 긴급지원에 ‘한 뜻’
  • 양성모 기자
  • 승인 2023.04.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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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성금 5억원 및 구호키트 등 전달
KB국민은행, 홍성·금산·대전 등 이재민 구호
신한은행,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억원 전달
하나금융그룹, 모금회에 6억원·생필품 기부
사진=이지경제
우리금융그룹은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 사진=이지경제

[이지경제=양성모 기자] 우리은행 등 금융권이 산불 피해 지역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고 4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피해주민들의 생계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구호키트 500세트를 지원하는 한편 구호급식차량도 긴급 지원한다. 재난구호키트는 모포, 속옷, 위생용품,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구호급식차량은 1회당 450인분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과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우리금융은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이지경제
KB국민은행은 산불 피해를 입은 홍성, 금산, 대전 등 충남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지원을 실시한다. 사진=이지경제

KB국민은행은 산불 피해를 입은 홍성, 금산, 대전 등 충남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지원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금 2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고 이재민과 복구 인력의 식사 지원을 위한 구호 급식차량도 제공한다. 또 모포, 위생용품, 의약품 등이 포함된 재난구호키트 400세트도 지원할 계획이다.

화재 피해 시설 복구와 이재민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도 시행한다.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개인 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 이내,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피해 규모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기부한다.

KB국민은행은 산불로 인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산불 예방 활동 및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산불 예방 활동 및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전달한 성금을 통해 충남 홍성, 대전, 전남 함평·순천 등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생필품 등이 포함된 긴급구호세트를 전달하고 해당주민들과 구호인력을 위한 급식도 제공한다.

회사는 비상근무에 돌입한 소방관들을 위해 산불 피해 지역 소방서에 필요한 안전장비와 격려물품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산불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물모이(산 계곡에 물을 모아두는 장소)’ 설치, 화재가 난 산에 반려견들이 씨앗을 뿌리는 ‘산타독(산을 타는 강아지들)’, ‘임직원 봉사활동’ 등을 통해 피해지역의 환경생태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6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 500개를 지원한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6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 500개를 지원한다.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생명, 하나손보 등 하나금융그룹 관계사들도 산불이 발생한 홍성·금산·대전·함평·순천·영주 등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동참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산불 예방을 위한 환경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산불 피해 지역 생태계 복원을 위한 임직원 나무심기 봉사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과 주민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신속한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앞으로 자연재해 예방교육 및 환경 생태계 복원을 위한 다양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양성모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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