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시원한 음료를 찾는 무더운 계절이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여름철 공략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줄 서서 마시는 커피로 유명한 카페 브랜드 ‘카멜커피’와 함께 신메뉴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다가오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카멜커피는 뚜캉스 중’이라는 콘셉트로 카멜커피와의 협업을 진행한다. 

카멜커피는 특유의 빈티지 감성과 개성 있는 메뉴들로 MZ세대들에게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카페다. 이번 협업을 통해 뚜레쥬르 베이커리 노하우와 카멜커피의 전문성을 담아낸 커피 5종과 디저트 4종을 선보인다.

먼저 ‘카멜 마블 쉐이크’는 카멜커피 7호점의 시그니처 메뉴인 ‘마블커피’를 쉐이크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달콤한 커스타드 쉐이크에 부드러운 콜드브루 풍미를 더했다. ‘뚜레쥬르 카멜 콜드브루’는 카멜커피와 공동 개발한 원액으로, 차별화된 추출 공법으로 콜드브루 특유의 부드러움과 풍미는 살리면서도 더욱 진한 맛을 자랑한다. 휴대성을 높인 원액 보틀 타입으로 출시돼, 홈카페 등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커피와 페어링해 즐길 수 있도록 카멜 커피번, 카멜 크림롤, 카멜 쇼콜라 타르트, 카멜 갸또 등 카멜커피의 맛과 향을 녹여낸 베이커리 메뉴들도 선보인다. 

파리바게뜨는 할매니얼 열풍을 이어갈 전통음료 쉐이크 2종을 출시한다.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세대)’ 트렌드가 꾸준히 주목받는 가운데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여름 디저트다. 이번 신제품은 인절미, 흑임자 등 전통 원료를 얼음과 함께 블렌딩해, 고소한 맛과 시원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달콤하고 고소한 인절미맛 쉐이크에 바삭한 라이스토핑을 듬뿍 얹은 ‘인절미 쉐이크’와 고소하고 달달한 흑임자 쉐이크 위에 바삭한 식감의 라이스토핑을 얹어 마무리한 ‘흑임자 쉐이크’ 등 2종이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최근 전통 간식 약과를 타르트로 재해석한 ‘약과 타르트’와 막걸리 브랜드 서울장수와 협업해 비알콜 음료 ‘장수 막걸리향 아이스캔디’를 선보이는 등 MZ세대를 겨냥해 할매니얼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전통 원료를 활용한 디저트가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에 주목, 색다르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 전통 쉐이크 음료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요거트 블라스트 빙수’를 메인 제품으로 빙수 6종을 내놨다. 

이번에 선보이는 빙수 신제품은 ‘싱글 사이즈’ 3종과 ‘레귤러 사이즈’ 3종 등 총 6종이다. 올해는 1인 가구와 혼자서도 부담 없이 빙수를 즐기길 원하는 ‘혼빙족’까지 고려한 싱글 사이즈 빙수 제품을 더해 제품군을 강화했다. 배스킨라빈스 신제품 빙수 6종은 전국 400여 개 점포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 손에 들고 즐기는 싱글 사이즈 3종은 우유 얼음에 견과류, 통단팥,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담백하고 고소하게 조화를 이룬 ‘팥 바닐라 블라스트 빙수’, 달콤한 애플망고 토핑과 한라봉 소스,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진 믿고 먹는 조합의 ‘애플망고 요거트 블라스트 빙수’, 우유 얼음에 달콤한 복숭아 토핑, 요거트 아이스크림까지 즐길 수 있는 ‘피치 요거트 블라스트 빙수’다.

이와 함께 레귤러 사이즈 3종으로 오리지널 팥 인절미 빙수, 애플망고 요거트 빙수, 피치 요거트 빙수도 출시한다. 특히 럭셔리 빙수로 매 여름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망고 빙수’를 배스킨라빈스만의 스타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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