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합작법인으로 전문개인신용평가업 진출
통신3사, 합작법인으로 전문개인신용평가업 진출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8.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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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약자에 대한 대출 금리 인하 등 금융 기회 확대
통신 데이터 활용해 신규 금융 서비스 개발 및 제공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국내 대표 통신3사가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한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신용평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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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가 함께 금융약자에 혜택을 주는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와 SK텔레콤(대표 유영상), KT(대표 구현모), SGI서울보증(대표 유광열), 코리아크레딧뷰로(대표 황종섭, 이하 KCB)는 함께 전문개인신용평가업에 진출하기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전문개인신용평가업은 금융 정보가 아닌,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개인의 신용을 판단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평가해 그 결과를 제3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통신3사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통신3사가 각 26%의 지분을 출자하고, SGI서울보증 및 KCB는 전략적 투자자로서 각 11%의 지분을 출자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합작법인이 출범하면 금융서비스 이용에 제한이 있는 학생, 가정주부와 같은 금융약자들에게 대출한도는 늘리고 금리를 낮추는 등 폭넓은 금융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개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비금융 신용평가사업을 시작으로 데이터 사업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하고,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현재 5개사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한 상태로, 준비법인 설립 · CEO 공개 모집 · 기업결합승인 후 사업권 신통청 등 필요 절차들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5개사는 “통신3사가 힘을 합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최초의 사례인 만큼 업계 대표주자인 SGI서울보증, KCB와 함께 ESG가치 실현,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을 목표로 합작법인의 성공적인 설립과 사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비금융 신용평가서비스를 통한 금리인하의 효과를 많은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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