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역 6천개 스타벅스서 아몬드브리즈 신메뉴 출시
오트음료 ‘어메이징 오트’도 공급 여부 막바지 조율 중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매일유업이 스타벅스차이나와 아몬드브리즈 바리스타 제품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중국 전역 6000여개의 스타벅스에 아몬드브리즈 바리스타 1리터(ℓ)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는 매일유업이 아몬드브리즈 제품으로 해외 기업간 거래를 하게 된 첫 사례다.
매일유업은 2007년 중국 현지 대리상을 통해 영유아 조제분유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2018년 중국법인인 북경매일을 설립해 수출 제품을 늘리며 등 중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계약을 맺은 아몬드브리즈는 매일유업이 2015년 세계 최대의 아몬드 기업인 미국 블루다이아몬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매일유업 광주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아몬드브리즈는 100% 캘리포니아 산 프리미엄 아몬드를 사용해 만든 식물성 건강음료로, 블루다이아몬드사의 100여 년간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담았다.
매일유업은 스타벅스차이나 측과 자사의 오트음료 브랜드인 ‘어메이징 오트’도 공급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중으로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어메이징 오트는 고품질 핀란드산 귀리를 원물 상태로 수입해 국내에서 가공하고 오트 껍질의 영양성분까지 그대로 담은 식물성 음료다.
어메이징 오트는 오리지널과 언스위트, 바리스타까지 3종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190㎖ 한 팩으로 600㎎의 베타글루칸을 섭취할 수 있다. 3종 모두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완전 채식) 인증을 받았다.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는 커피에 잘 어울리는 진하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2021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출시 1년여만에 판매량이 2000만팩을 넘었다.
건강 소비 확산과 채식인구, 친환경 가치소비 증가로 글로벌 식물성 음료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식물성음료 시장 규모는 2022년 19조원에 달했으며, 2026년까지 매년 평균 5.3% 성장할 전망이다. 중국은 전세계 식물단백음료시장의 41%를 차지할 만큼 식물단백음료의 수요가 많은 국가로, 젊은 소비자층에서 식물성음료 구매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중국의 식물성음료 소비 증가 속에서 스타벅스차이나는 이달 매일유업에서 생산한 아몬드브리즈를 공급받아 신메뉴를 선보인다.
이날 중국 스타벅스 전매장에서는 카라멜 무스 아몬드라떼 등의 신메뉴를 출시했으며, 향후에도 아몬드브리즈를 활용한 다양한 신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
- 식목일 맞은 유통家, 친환경 위한 ‘제로ㆍ클린’에 앞장
- 집에서 즐기는 ‘가성비’ 치킨
- K-푸드, 넷플릭스 보고 아마존에서 산다
-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일부 제품 자발적 회수
- 유통家, 지구온도 낮추기·생태계보호 위해 ‘손잡는다’
- 식약처 “청소년, 고카페인 음료 과다섭취 주의”
- 유통家, 4월 장바구니 할인행사 풍성
- 소스도 음료도 ‘K-비건’…유통家, 글로벌 인증 날개달고 시장 확대
- 식물성 우유·요거트 뭐가 있을까?
- [항공] 대한항공, ‘한국식 비건 메뉴’ 3월부터 제공 外
- ‘고물가’ 해산물·채식까지 간편식 품종·판매 늘렸다
- [4월 1주 유통家 신제품] 빙그레, 요플레 그릭 2종 출시 外
- 유럽 건설업계, 친환경 건축 전환 가시화
- [4월 1주 유통家 주요 소식] 배스킨라빈스, 챗 GPT 활용한 광고 영상 공개 外
- [오늘의 금융家] “혜택이 와르르” 카드사 봄 이벤트
- 커피산업 트렌드 한눈에 …서울커피엑스포 오늘 개막
- 편의점업계, ’고물가시대‘ 사회복지 플랫폼 역량 확대
- 이니스프리, ‘대자연’ 가득 팝업스토어 열어
- 현대그린푸드, 미래 먹거리 ‘메디푸드’ 사업 본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