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부터 케이크까지…유통家, ‘벨리곰’ 협업 활발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유통업계가 인기 캐릭터 ‘벨리곰’ 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벨리곰은 145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곰 인형 모양의 캐릭터다.

아모레퍼시픽 대표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는 수면 건강기능식품 ‘굿슬립가바 365’ 벨리곰과 협업해 만든 한정판 에디션과 굿즈(기획상품)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굿슬립가바 365는 숙면을 통해 건강한 하루를 만드는 것에 집중한 제품이다. 불규칙적인 생활 패턴으로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숙면을 통해 개운한 아침을 맞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은 ‘L-글루탐산발효 가바분말’이 주원료로 함유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굿슬립가바 365×벨리곰 에디션’을 통해 숙면의 경험과 벨리곰이 선사하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바이탈뷰티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서울 신촌 스타광장에서 벨리곰과 함께 샘플링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눈길을 끄는 벨리곰 인형과 보라빛 굿슬립가바 365 기획세트를 앞세운 샘플링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이번 협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파리바게뜨는 벨리곰과 협업한 ‘어메이징 벨리곰 케이크’를 출시했다. 

가정의달 5월을 맞아 ‘벨리곰’의 깜찍하면서도 밝고 희망찬 이미지를 활용한 캐릭터 케이크를 내놨다. 벨리곰 캐릭터를 입체 케이크로 제작해 벨리곰의 귀여운 외모를 그대로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케이크 전체에는 밝은 분홍색의 크림으로 아이싱하고 핑크 코코넛 가루로 마무리해 벨리곰의 사랑스럽고 포근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화이트와 밀크 초콜릿으로 눈, 코, 입 등의 디테일을 살려 벨리곰 특유의 엉뚱함과 귀여움을 더했다. 

케이크 내부에는 부드럽고 촉촉한 화이트 케이크 시트와 체리 과육 알갱이가 콕콕 박혀 있는 달콤한 체리 크림을 겹겹이 쌓아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의 조화를 즐길 수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1020세대 중심으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벨리곰과 협업한 캐릭터 케이크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