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LED 89형’ vs ‘가방 속 TV’
‘마이크로LED 89형’ vs ‘가방 속 TV’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5.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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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서 89형 마이크로 LED 첫 출시
LG전자, 이동형TV ‘스탠바이미(StanbyME) Go’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89형 초대형 마이크로 LED TV, 27형 이동형 TV”.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첨단 기술을 집약시킨 TV 신제품을 출시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LG전자가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StanbyME) Go’를 출시하고 6월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LG전자

삼성전자는 마이크로LED TV 89형을 중국에서 첫 출시하며 글로벌 프리미엄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어디든 들고다니며 즐길 수 있는 가방형 포터블TV를 출시하고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배두용)가 원하는 곳 어디든 이동하며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StanbyME) Go’를 6월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LG 스탠바이미 Go(모델명 27LX5)는 기존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공원,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싶은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이동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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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StanbyME) Go’를 출시하고 6월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LG전자

별도의 조립이나 설치가 필요없는, 27형 터치 화면과 스탠드, 스피커 등을 모두 탑재한 일체형 디자인의 제품은 레디백 스타일의 여행 가방을 닮았다. 화면을 가로 또는 세로로 돌리거나 테이블 모드 등으로 이용할 수 있고,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테이블 모드에서는 화면을 터치하며 체스, 틀린그림찾기 등 보드게임을 하거나 전용 스킨을 적용해 나만의 디지털 턴테이블로 음악을 감상하는 레트로(retro)한 이색 경험도 즐길 수 있다. 최신 영상기술 돌비비전(Dolby Vision)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해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LG전자가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StanbyME) Go’를 출시하고 6월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LG전자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간편하게 화면을 공유할 수도 있고, 야외 활동 중에도 채널 변경, 음향 조절, 콘텐츠 검색 등이 가능한 음성지원도 탑재돼 있다.

LG전자는 내달 7일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OBS)의 라이브방송 ‘엘라쇼’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스탠바이미 Go를 순차 판매할 계획이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어디서든 자유롭게 즐기는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는 나만의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와 함께 고객에게 보는 것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새롭게 즐기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89형 마이크로 LED를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하며 초프리미엄 시장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89형 마이크로 LED를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하며 초프리미엄 시장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에 110형 마이크로 LED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89형 마이크로 LED를 시작으로 76·101·114형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초고화질ㆍ초대형 제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며, 베젤이 없어 벽과 스크린 사이의 경계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시청 경험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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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초프리미엄 시장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마이크로LED89형.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개최된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인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에서 89형 마이크로 LED를 처음 선보이며 이번에 첫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초고화질, 초대형 제품의 초프리미엄 제품군 라인업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철기 부사장은 “마이크로 LED 라인업 확대를 통해 삼성의 혁신 기술에 대한 시장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궁극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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