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기대감…국내외 전시회 더욱 풍성해진다
엔데믹 기대감…국내외 전시회 더욱 풍성해진다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6.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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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돌아온 ‘부산국제모터쇼’ 현대차·BMW 참여
킨텍스,  ‘K-뷰티 엑스포’ 해외판 4개국서 개최 결정
‘2022 한국건설안전박람회’ 10월 킨텍스서 열린다
EU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 8월 개최 순항중
​​​​​​​獨 플라스틱·고무산업전시회 ‘K’ 내달 5일 韓설명회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일상회복으로의 발걸음 속에 이달부터 국내외 전시회가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5, 6월들어 국내외 전시회가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해외 각국이 코로나19로 2년간 닫혀있던 하늘길을 열고 자가격리 없이 해외입국자들을 수용하는 등 점차 국경의 빗장을 열면서 해외기업과 해외바이어들이 전시장에 돌아온 덕분이다. 

다음달에는 4년만에 ‘부산국제모터쇼’가 돌아오고 코엑스와 킨텍스, 엑스포럼 등 국내 대형 전시주최사들도 해외 전시회를 재개하면서 전시업계에서도 산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벡스코 부산국제모터쇼사무국은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를 다음달 15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벡스코 부산국제모터쇼사무국은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를 다음달 15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사진=부산국제모터쇼전시사무국
벡스코 부산국제모터쇼사무국은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를 다음달 15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사진=부산국제모터쇼전시사무국

부산모터쇼는 벡스코 제1전시장 3개 전시홀과 야외 공간 및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수입 브랜드에서는 BMW, 미니, 롤스로이스 등 총 6개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벡스코에 따르면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현대차가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공개할 예정이며 기아도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완성차 브랜드 외에 SK텔레콤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영남권 타이어업체인 넥센타이어는 올해 처음으로 모터쇼에 참가한다.

야외 행사장과 제2전시장에서는 신차 시승 행사와 극소형 전기차(마이크로레이서) 시승, 오프로드 차량 및 짐카나(장애물 회피 코스) 체험, 3륜 오토바이 체험과 자동차 e스포츠 대회 등이 진행된다.

제2전시장에서는 오토매뉴팩(자동차 소재 부품 장비 및 용품 서비스전)과 퍼스널 모빌리티 행사, 수출상담회 등이 열린다. ‘올해의 자동차’ 시상식도 처음으로 개최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운영하는 전시장운영사이자 전시주최사인인 킨텍스는 올해부터 ‘K-뷰티 엑스포(대한민국 뷰티 박람회)’를 국내와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등 4개국에서 다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킨텍스는 올해부터 ‘K-뷰티 엑스포’를 4개국에서 개최한다. 인도네시아 행사 전경. 사진=킨텍스
킨텍스는 올해부터 ‘K-뷰티 엑스포’를 4개국에서 개최한다. 인도네시아 행사 전경. 사진=킨텍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 전시회는 화장품, 에스테틱, 두발, 원료 등 뷰티 관련 제품과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1000여개의 화장품기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화장품산업전시회다.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는 국제 순회 전시회로 열렸다.

올해 세부 행사 일정을 보면 국내 행사는 10월 6∼8일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어 대만(8월 19∼22일·TWTC)과 인도네시아(8월 25∼27일·JIExpo), 태국(12월 15∼17일·BITEC)에서 각각 8월과 12월에 열린다.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최근 들어 닫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자가격리 없이 해외입국자들의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해졌다. 대만은 현재 해외입국자에 대해 7일간의 자가격리를 하도록 하고 있지만 7월 이후 점진적인 격리 해제가 예상되고 있다.

10월에는 ‘2022 한국건설안전박람회(10월 19~21일)’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10월에는 ‘2022 한국건설안전박람회’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사진=킨텍스
10월에는 ‘2022 한국건설안전박람회’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2021 한국건설안전박람회’ 전시 현장. 사진=킨텍스

올해 초 전면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어느 때보다 건설 현장 안전에 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건설안전 제품과 솔루션이 총출동해 이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개최 4년차를 맞은 한국건설안전박람회는 감염병 상황에서도 꾸준한 오프라인 개최로 건설안전 관계자 네트워킹 및 판로개척의 장을 마련해 왔다. 올해는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으로 더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고 오프라인 구매상담회도 진행돼 참가업체의 국내외 진출을 전폭 지원할 전망이다.

주요 부대행사로는 ‘건설안전 리더스포럼’이 3년 만에 돌아온다. 이 자리에서는 대형 건설사 및 공공기관 안전부서 최고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안전분야 우수 첨단혁신기술 기업들을 선정해 기술발표를 진행한다. 이밖에 ‘건설안전실무자협회(CSMA) 구매상담회’와 ‘도슨트 투어’ 등도 진행한다.

독일에서도 연초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연기됐던 전시회들이 5~6월 들어 활발히 열리며 대면 비즈니스 재개에 대한 들뜬 분위기가 한창이다.

독일 전시장운영사이자 전시주최사인 뒤셀도르프메쎄와 쾰른메쎄의 한국대표부를 맡고 있는 박정미 라인메쎄 대표는 “독일도 전시회당 개최 규모가 30~40% 줄었으나 최근에는 진성 바이어들만 전시장을 찾는 경향을 보여 참가기업들의 만족도가 높고 전시장이 한껏 들뜬 분위기”라고 전했다.

사진=쾰른메쎄, 라인메쎄
독일 쾰른에서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이 3년만에 재개된다. 사진=쾰른메쎄, 라인메쎄

8월 독일 쾰른에서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 2022’이 3년만에 재개된다.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게임스컴은 올 4월부터 참가사 모집을 시작하여 이미 2019년 대비 80% 이상의 부스가 예약되며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주요 참가 확정 기업은 전 세계 게임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분야의 리딩 업계 250개사다. 국내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네오위즈, 라인게임즈 등의 업계 최고의 기업들이 참가를 확정했다. 한국콘텐츠진흥(KOCCA)도 올해 대규모 한국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관 외에도 미국관, 호주관, 일본관 및 각종 유럽 국가관 등 총 16개의 국가관이 운영된다.

사진=뒤셀도르프메쎄, 라인메쎄
 10월 뒤셀도르프에서는 세계 최고의 고무·플라스틱 전시회 ‘K(케이)’가 열린다.사진=뒤셀도르프메쎄, 라인메쎄

10월 뒤셀도르프에서는 세계 최고의 고무·플라스틱 전시회 ‘K(케이)’가 열린다.

K의 개최에 앞서 뒤셀도르프메쎄와 라인메쎄는 내달 5일 한국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

올해 10월 19일 개막할 ‘K’의 주요 참관객에게 전시회 정보와 세계 플라스틱 업계 최신 동향을 등을 전달하는 자리다. 설명회 연사로는 토마스 프한켄 K전시회 총괄이사와 율리히 라이펜회이저 K 자문위원장이 직접 나선다.

매번 업계 최신 트렌드를 다루고 있는 K는 올해 전시 테마로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다룬다. 이에 따라 순환경제와 디지털화, 기후보호라는 세 가지 대 주제를 선정했다.

3년 주기로 열리는 K는 10월 19~26일 뒤셀도르프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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