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전시업계가 재도약을 위한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했다.
6일 전시업계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전시부스 표준단가 도입 공청회’ 등을 열고 전시업계의 재도약과 상생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주최하고 한국전시주최자협회와 한국전시디자인설치협회 회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제는 ‘전시디자인설치업계의 단가 현실화’였다.

이 자리에서 이승훈 한국전시주최자협회장은 “오늘의 논의가 우리 전시 업계에 상생을 통한 발전의 활력소가 되는 그 시초가 되는 길이 되길바란다”면서 “디자인설치업의 표준단가 도입은 전시업계 전체의 가격 현실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용선 한국조달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표준단가 제도’에 대한 발표자로 나서 “표준단가 제도는 공공발주에 적용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으로, 민간 적용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 문병관 미래전람 대표와 박정미 라인메쎄 대표는 “현재 전시부스 단가는 너무 낮다”면서 “현실적인 조정은 필요하나 정부 주도로 민간에 표준단가를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다른 패널인 양은석 디자인설치협회장은 “공공조달 부분부터 표준단가를 먼저 적용해야 하는 것에 공감한다”면서 “전시업계 상생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날 공청회에서 한국전시주최자협회와 한국디자인설치협회는 양 협회가 주도로 가격조정협의체 신설을 위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같은 날 코트라는 ‘해외전시회 지원 지침 개정 요구 관련 공청회’를 진행, 전시업계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지침 개정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이날 ‘전시부스 설치 작업환경 관련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설명회’를 열어, 전시산업 근로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업계 관계자들의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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