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가족 지킴이된 빙그레·유한양행
보훈가족 지킴이된 빙그레·유한양행
  • 김진이 기자,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9.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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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공익재단-경찰청, 2022년도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금 전달
유한양행-대한약사회, 기부·봉사로 고령 보훈가족 건강지킴이 나서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빙그레와 유한양행이 보훈가족 지킴이로 나섰다.

14일 빙그레공익재단은 경찰청과 함께 2022년도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유한양행은 대한약사회와 함께 9월부터 저소득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안티푸라민 나눔상자 전달과 복약지도 봉사를 본격 시작했다.

빙그레공익재단과 경찰청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국가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우종수 경찰청 차장(왼쪽에서 세 번째), 정양모 빙그레공익재단 이사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 사진=빙그레
빙그레공익재단과 경찰청은국가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우종수 경찰청 차장(왼쪽에서 세 번째), 정양모 빙그레공익재단 이사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 사진=빙그레

이 자리에는 정양모 빙그레공익재단 이사장과 우종수 경찰청 차장, 2022년도 장학생 대표 4명이 참석했다.

빙그레공익재단과 경찰청은 2019년 경찰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021년에는 순직경찰관의 자녀까지 장학사업 대상을 확대하고 장학금 규모도 증액했다. 올해 장학금은 총 4000만원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13명과 순직경찰관 자녀 13명 등 총 26명의 장학생에게 전달됐다.

빙그레공익재단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5년간 1억8천만원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경찰 관련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은 재단 출연사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오랜 관심과 노력에서 비롯됐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인 김호연 회장은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을 역임한 김구 선생의 뜻을 이어 받아 경찰청과 협력해 관련 사업을 이어왔다. 

빙그레공익재단 관계자는 “장학사업을 계기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와 순직경찰관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분위기가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9월부터 안티푸라민 나라사랑 나눔상자 전달 및  대한약사회의 복약지도 봉사를 본격 시작했다. 

유한양행은 9월부터 안티푸라민 나라사랑 나눔상자 전달 및  대한약사회의 복약지도 봉사를 본격 시작한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9월부터 안티푸라민 나라사랑 나눔상자 전달 및  대한약사회의 복약지도 봉사를 본격 시작한다. 사진=유한양행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대한약사회와 체결한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 건강지원사업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하는 것으로, 유한양행과 대한약사회, 지역 보훈지청 등 3자가 협력해 진행한다.

유한양행은 고령의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안티푸라민 제품을 기부하고, 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회 소속 약사들이 보훈지청과 함께 수혜자 가정을 방문해 전문 복약지도 봉사를 진행하는 건강증진 사업의 협력 모델이다.

올해는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협력해 보훈재가대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복약지도봉사를 9월 한달간 진행한다. 재가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훈섬김이와 약사를 1:1 매칭해 각 가정을 방문하며 안티푸라민 나눔상자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이 평소 복용하는 다양한 약물에 대해 전문 약사가 직접 복약 지도와 상담을 진행한다.

유한양행은  2017년부터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사업’을 진행해왔다. 이후 지금까지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 총 3000명에게 보훈청 및 보훈지청을 통해 안티푸라민 제품을 담은 나눔상자를 전달해 왔다. 올해는 서울시 거주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 1220명에게 안티푸라민 5개 제품을 담은 나라사랑 나눔상자를 전달했고 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회 소속 약사들이 가정을 방문, 전문적인 복약지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김진이 기자,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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