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국내 건설기계산업이 올해 생산 11조2000억원, 수출 71억달러 규모를 기록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1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건설기계산업은 코로나가 확산한 2019년, 2020년에 생산과 수출이 감소했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다.

생산은 2018년 10조원이던 것이 2019년 8조5000억원, 2020년 7조7000억원으로 내려갔다가 2121년 10조2000억원으로 회복했고, 올해도 11조2000억원을 기록이 예상된다.

2018년 69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던 수출 역시 2019년 58억달러, 2020년 49억달러로 급감했다가 2021년 67억1000만달러로 올라섰다.

올해는 코로나 이전보다 높은 71억달러 달성도 무난해 보인다.

우리 건설기계산업은 전체 생산 중 70% 이상을 수출하고 있어 해외 건설 및 자원채굴 경기에 민감하다. 업계는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의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투자 확대 중인 미국, 자원개발 수요가 증가하는 중남미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하여 성과를 이끌었다.

산업부는 12일, 그래비티서울판교에서 ‘제18회 건설기계인의 날’을 기념식을 개최하고 유공자포상 등 격려행사를 개최한다.

‘건설기계인의 날’은 국내 건설기계산업 업계 종사자의 결속을 다지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기념식에서는 건설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총 18명이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최고영예인 산업포장에는 ㈜서연탑메탈 최원재 대표이사가, 대통령표창은 ㈜제트에프코리아 김영균 대표이사가 수상한다.

산업부는 “우리 건설기계산업을 2030년 세계 4위 이상으로 육성하기 위해, 핵심기술과 솔루션 개발, 제도개선, 인력양성 등 정부의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유공자 포상 주요 내용이다.

산업포장
㈜서연탑메탈 최원재 대표이사

대통령 표창
㈜제트에프코리아 김영균 대표이사 ()

국무총리표창(2)
현대건설기계㈜ 김기만 상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황순천 기술부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14)
볼보그룹코리아㈜ 탁희석 상무, ㈜흥국 석재현 전무, 볼보그룹코리아㈜ 이창식 상무, ㈜제트에프코리아 김중근 이사, ㈜월드튜브 신동민 상무, ㈜현대에버다임 이정수 부장, 현대건설기계㈜ 김병수 책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성찬제 책임, 성보공업㈜ 최종필 팀장, ㈜세안정기 서정용 부장, 전진건설로봇㈜ 한영환 차장, ㈜한울에이치앤피이 설정현 과장, ㈜수산중공업 임진웅 선임,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최재연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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