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인 서울 2022’, 24일 코엑스서 개막
‘프리뷰 인 서울 2022’, 24일 코엑스서 개막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8.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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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게이트’ 주제, 국내외 311개사 참가
사전등록 참관객수 2배↑, 전시기대감 고조
초청 세미나, 취업 박람회 등 부대행사 풍성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국내외 섬유패션업체 311개사가 참가한 ‘프리뷰 인 서울(PIS) 2022’가 24일 개막했다.

고객사들과 부스를 꾸민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섬유를 소개했다. 사진=김성미 기자
고객사들과 부스를 꾸민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섬유를 소개했다. 사진=김성미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가 주최하는 ‘PIS’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A홀)에서 열린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회 주제는 이전과 다른 새로운 기준과 가치의 다음 세계를 여는 ‘넥스트 게이트(Next Gate)’다.

엔데믹 시대 섬유패션산업계의 지속가능한 그린·디지털 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전시장에서는 기후위기와 다음 감염병 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탄소중립 소재들과 디지털 융합 기술 등을 총망라해 전시한다.

효성티앤씨, 태광산업·대한화섬, 렌징코리아, 경방, 대농, 건백, 코레쉬텍 등은 재활용 폴리에스터 및 나일론 원사, 유기농 및 재활용 코튼, 모달 및 리오셀 파이버, 옥수수 추출 원료(PLA)를 사용한 생분해성 소재를 선보인다.

구리를 접목한 친환경 섬유를 출품한 다원앤더스는 세탁을 줄여 미세플라스틱 발생을 감소시키는 자사의 브랜드 볼트론을 소개했다. 사진=김성미 기자
구리를 접목한 친환경 섬유를 출품한 다원앤더스. 다원앤더스는 세탁을 줄여 미세플라스틱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는 자사의 브랜드 ‘볼트론’을 소개했다. 사진=김성미 기자

세계적 기술력과 최신 트렌드인 친환경 원료와 공정을 적용한 고기능성 원단들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천연섬유 울, 리넨, 실크 소재들과 동물성 소재를 지양하는 인조 모피 및 가죽 소재 등 ‘비건 소재’바이어를 위한 컬렉션도 마련돼 있다.

개막 퍼포먼스로 진행하는 ‘Next Gate 패션쇼’와 3D 기술, 메타버스와 융합된 섬유패션산업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패션관’을 통해 미래 섬유패션산업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PIS는 해외 참가업체(해외관 70개사 94부스)와 해외바이어가 귀환했다. 사전등록 바이어가 2배 이상 증가하며 섬유패션시장 회복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성물산과 LF, 이랜드월드, 코오롱FNC, 신성통상, 신원, 인디에프 등 국내 대형 패션기업들과 세아상역, 한세실업, 한솔섬유 등 글로벌 벤더, 영원아웃도어, K2코리아, 블랙야크, 안다르, 데상트코리아 등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참가업체와 바이어로 참여한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SK케미칼, LX하우시스, GS리테일, 현대트랜시스 등 타산업 분야에서도 섬유패션산업과의 융합 기술 및 상품 개발을 위해 전시장을 방문한다.

PIS 2022에는 해외 참가업체와 해외바이어가 귀환했다. 사진=김성미 기자
PIS 2022에는 해외 참가업체와 해외바이어가 귀환했다. 사진=김성미 기자

해외에서는 글로벌 브랜드와 종합상사 등 유력 바이어들이 찾는다.

섬산련은 미주·유럽 브랜드(Michael Kors, Missoni, Moorer, Helly Hansen, Levy Group 등)를 중심으로 홍콩 Mast Global, 일본 ITOCHU 상사, 인도 Wildcraft 등 한국 소재에 관심이 많은 빅바이어 120여명을 초청해 참가업체의 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전문가 초청 특별 세미나를 비롯해 친환경 소재, 인증 트렌드, 최신 디지털 기술 정보 등을 소개하는 다양한 세미나 프로그램(8/24~8/25, 총 12회)도 준비돼 있다. 섬유패션업계 인력난 해소와 취업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취업박람회(8/25) 등의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섬산련 관계자는 “이번 PIS는 디지털과 그린이 공존하는 새로운 기준과 가치를 반영했다”면서  “PIS 2022를 계기로 섬유패션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정립하고 우리 업계가 경쟁력을 갖추는데 속도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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