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전국 모든 면세점 참여하는 국내 최초 면세쇼핑 축제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전국 모든 면세점이 함께 참여하는 국내 최초 면세쇼핑 축제가 5월에 열린다.
관세청(청장 윤태식)과 면세점협회(협회장 유신열)는 5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Korea Duty-Free FESTA 2023)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골든위크(4월29일 ~ 5월7일)와 중국 노동절 연휴(4월29일 ~ 5월3일) 등 5월 여행 성수기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과 국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 2023’은 국내 최초의 전국 단위 면세쇼핑 축제다.
인천,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15개의 모든 면세점 업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온오프라인 최대 20% 가격할인, 경품제공 등 공동 행사 ▲업체별 특색을 살린 개별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롯데면세점은 K-팝 콘서트 경품, 호텔숙박권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신라면세점은 경품과 사은품, 즉석복권이벤트 등을 준비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중앙박물관과 협업해 전시회를 개최하고 한복체험권, 전시회입장권 등을 증정한다.
관세청은 축제기간 동안 전국 관광명소·면세점의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면세쇼핑지도’(QR코드)를 관광객의 주요 동선(입국장-대중교통-숙박시설)에 비치해 여행과 쇼핑의 편의성을 돕는다. 더불어 5월1일부터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의무를 폐지해 입국 절차도 간소화할 예정이다.
김우철 보세산업지원과장은 “여행 성수기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소비를 촉진하고 면세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면세업계와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 면세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