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술 트렌드, 전통주·와인 판매 급증
홈술 트렌드, 전통주·와인 판매 급증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3.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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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전통주 선물’ 2배…거래액 80%↑
GS25 와인25플러스, 뉴질랜드서 러브콜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혼술 트렌드로 집에서 가볍게 음주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며 주류 시장이 커지고 있다.

11번가는 지난해 11월부터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한 전통주 거래건수가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월 평균 2배 가까이 늘었다.

11번가는 지난해 11월부터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한 전통주 거래건수가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월 평균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미지=11번가
11번가는 지난해 11월부터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한 전통주 거래건수가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월 평균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미지=11번가

11번가는 설 명절이 있던 지난 1월을 기점으로 거래건수가 지난해 말 대비 급증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혼술 트렌드로 전통주를 선물로 보내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11번가는 복순도가 손막걸리, 복분자주, 안동소주 등 선물용으로 좋은 다양한 전통주를 1만~5만원 등 다양한 가격대별로 판매한다. 직접 만드는 DIY 막걸리키트(배상면주가 막걸리키트) 등 이색 제품도 선보인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무알코올 맥주도 인기가 높다. 11번가 내 ‘무알코올 음료’ 카테고리 거래액은 2021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80% 가까이 늘었다.

11번가는 무알코올 음료, 전통주 등 홈술템, 혼술템을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도록 3월 한달 간 ‘선물하기’ 서비스 내 혼술템 선물추천 기획전을 진행한다.
모바일 선물하기 탭에 마련한 이번 기획전은 무알코올 음료(무알콜 스파클링 칵테일, 논알콜 맥주 등), 전통주(토끼 소주, 벌꿀주, 순향주, 무화과 탁주, 고도리와인, 복분자와인 등), 와인용품(와인렉, 와인스토퍼, 홀로그램 와인잔, 전동 와인오프너 등) 등 120여 개 상품들을 엄선했다.

GS25는 편의점 와인 매출 급성장으로 해외 유명 와인 산지 국가의 러브콜을 받았다.

와인25플러스의 뉴질랜드 와인 랜선투어 관계자들이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푸디안젤라 인플루언서, 정수지 와인전문기자, 스테판 블레어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 대표 순 사진=GS리테일
와인25플러스의 뉴질랜드 와인 랜선투어 관계자들이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푸디 안젤라 인플루언서, 정수지 와인전문기자, 스테판 블레어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 대표. 사진=GS리테일

GS25가 이달 17~19일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이 주관하는 ‘2022년 라이브 랜선 뉴질랜드 와이너리 투어’를 진행한다.

랜선투어는 GS리테일의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인 와인25플러스의 회원을 대상으로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이 요청해 GS25과 함께 공동 진행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와인25플러스가 주문 시스템과 관련해 최종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지난해 매출 성장세가 전년대비 34배 성장한 것이 배경이 됐다.

랜선투어는 총 3일간 코노소비뇽블랑, 베비치블랙말보로소비뇽블랑 등 총 6종의 뉴질랜드 대표 와인을 전문강사가 소개하고 뉴질랜드 와인 강의를 진행하는 순서다.

이달 5일 열렸던 첫 랜선투어에서는 푸나무소비뇽블랑과 코노소비뇽블랑을 다뤄 랜선투어 5일 전부터 당일까지 두 상품은 와인25플러스가 취급하는 5000여 주류 중 매출 순위 상위 3%(각각 17위, 125위)내에 진입해 랜선투어를 집에서 즐기며 해당 와인을 시음하는 와인 애호가들이 많았음을 실감케 했다.

와인25플러스는 GS25가 2020년 7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주류 전용 스마트 오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한 주류 매출은 전체 GS25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동일 카테고리 매출의 40%에 달한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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