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맞춘 테마상품 할인기획전
가족 프로모션· 라이브방송도 대거 편성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유통가의 대표적 행사인 백화점 여름 정기세일이 돌아왔다. 현대, 롯데, 신세계 등 백화점 3사는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7일간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총 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해 판매한다. 의류·잡화를 비롯해 유·아동 상품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세일 기간 각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연다. 더현대 서울은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안다르·만다리나덕 등이 참여하는 ‘여름 바캉스 상품전’을 진행해 수영복·선글라스·여름 의류 등 다양한 시즌 상품들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여름맞이 패션 종합전’을 진행해 겐조·이자벨마랑 등 10여 브랜드의 여름 의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40~70% 할인 판매한다.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강화했다.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 캐릭터 전시 행사인 ‘브레드이발소 베이커리타운’(킨텍스점), 애니메이션 ‘옥터넛’의 체험·전시 공간 ‘옥토넛 정글 대탐험’(미아점)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백화점은 ‘여름휴가 필수아이템’을 테마로 잡고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뷰티, 패션, 리빙 브랜드들의 상품 할인과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모션 등 대대적인 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세일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에 대비해 ‘썸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상품 행사와 프로모션이 중심이다. 야외 활동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뷰티 상품군과 잡화, 패션, 스포츠 상품군 등에서 시즌 오프 및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뷰티행사에는 랑콤, 키엘, 설화수 등 총 31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설화수, 랑콤 등 21개의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롯데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의 롯데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딥디크, 조 말론 런던, 바이레도 등 총 10개의 향수 브랜드에서도 롯데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 시 7.5%의 롯데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야외 활동 대표 아이템인 선글라스와 수영복 행사에서 신상품 할인행사와 균일가 기획전을 펼친다. 최대 50%할인 등 다양한 점포별로 특가행사도 진행한다.
롯데온에서도 같은 기간동안 ‘시즌 오프’ 테마로 세일을 진행하고 패션, 잡화, 리빙 상품군 등 백화점 행사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과 적립 혜택을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MZ세대 고객을 겨냥해 이달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총 200여개의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소통 판매)인 ‘신백 라이브’를 선보인다. 역대 정기세일 중 최대 편성이다.
강남점에서는 22일 식기 브랜드 광주요의 강남점 단독 시리즈를 최대 46% 할인해 판매한다. 대구신세계에서는 23일 패밀리 파자마 브랜드 오르시떼의 라이브 방송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인 스타티스·에스파냐 아동 파자마를 최대 4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여름 야외 활동과 관련해 다양한 상품을 할인해준다.
워터파크·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나이키 스윔, 아레나, 레노마 등 인기 수영복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여름 필수품인 선글라스도 듀퐁, 디올, 탐포드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휴가철을 위한 패션 행사도 마련했다. 여성복 브랜드 듀엘(DEWL)의 이월 상품전(본점 4층), 여성패션 쥬디쥬디 여름상품특가전(경기점)이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